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지원…150억 특별보증
[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광주은행이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는 광주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지난 21일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상생발전을 위한 광주은행 특별출연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광주은행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150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광주은행 또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5년 이내로, 대출금리를 최대 1.2%p(포인트) 감면 지원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례보증이 연말연시에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따뜻한 온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함께 상생발전을 이루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특별출연했으며, 올 한해 광주광역시, 광주 동·서·남·북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2억 5000만원을 별도 출연해 총 749억원의 신규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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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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