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7일까지 수상작가 10인의 작품 24점 전시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의 예술성과 실험성이 뛰어난 작품 돋보여
[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광주은행이 지역 대표 금융기업으로서 지역의 문화자산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20일 본점에서 제7회 ‘광주화루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광주화루 10인의 작가’ 전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화루 공모전’은 지난 2016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경합을 펼치는 장으로 첫 문을 열어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공모전은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10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작품, 심층면접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예술성과 실험성이 뛰어난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의 주인공 박진주 작가에게는 상금 3000만 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현호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 원, 우수상을 수상한 김종규, 시원, 박경진 작가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신설된 입선 부문의 5명(김형욱, 백혜림, 이윤빈, 이향아, 허현숙) 작가에게도 각 2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 이어 본점 1층에 위치한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광주은행 창립 55주년 기념 특별전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 개막식 및 ‘문화체육부 인증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패’ 현판식을 가졌다.
광주은행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성과는 지역 문화 예술 분야의 꾸준한 후원과 남다른 애착의 결과이며, 공신력 있는 제도인증을 통해 문화예술후원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은 오랫동안 지역의 공공문화예술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후원자로 참여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금융을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및 스포츠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 ’은 내년 2월 7일까지 광주은행 본점 1층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펼쳐지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상시 개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