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장비 활용 5G 공공 와이파이 전환 완료

과기부는 이종호 장관 주재 하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과기부]
과기부는 이종호 장관 주재 하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과기부]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와이파이 속도가 약 4배 이상(300~400Mbps) 개선돼 전국 버스 안에서도 빠르고 끊기지 않는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지난 5일 이종호 장관 주재 하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6일 전했다.

이날 발표는 전국 2만 9100대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로 완전 전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함으로 통신사 관계자, 공공와이파이 이용자 등이 참여했다.  그간의 공공와이파이 구축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고품질 서비스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부는 이종호 장관 주재 하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과기부]
과기부는 이종호 장관 주재 하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과기부]

공공와이파이는 ‘23년에 신규 구축한 공공장소 4400개소를 포함해 총 5만 8000개소의 공공장소에도 구축돼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알뜰폰스퀘어·스마트경로당 현장방문에 이어 3번째 민생 현장 방문 행사로 개최됐다. 이종호 장관은 국립고궁박물관의 공공와이파이 장비를 둘러보고 시내버스에 직접 탑승해 학생·청년과 영상통화를 연결하는 등 5G 기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공공와이파이 이용 경험 및 제언을 경청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과기정통부의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에 따르면 ▲신기술 적용 추진 ▲상용 와이파이 개방 방식 개선 ▲공공와이파이 재배치 ▲운영 관리·장애 대응 체계 강화와 같은 4개의 방향을 향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그간 공공와이파이는 국민들이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됐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iFi 7 등 신기술 시범 적용, 10G 유선 네트워크 기반 백홀 증설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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