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주행모드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 통한 배터리 최적화
EVA2 기반의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성 기능 통한 주행 보조

 

메르세데스-벤츠 EQE는 긴 주행거리와 탑승객의 모든 감각을 만족시키는 최첨단 기술 및 디지털 요소들을 집약적으로 담아낸 전기 차량입니다. 해당 차량은 럭셔리 전기 세단 ‘EQS ’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로, 국내에는 지난해 9월  ‘EQE 350+’으로 출시됐습니다. 

EQE 350+은 88.89 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71㎞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출력 215 kW·최대 토크 565 N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충전은 최대 170 kW출력의 급속 충전과 8.8kW 출력의 완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2분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배터리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에 통합돼 일렉트릭 인텔리전스(Electric Intelligence) 내비게이션이 활성화된 경우 냉각 회로와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부스터 히터가 주행 중 배터리를 예열 또는 냉각하여 미리 충전에 최적화된 온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은 지형, 주변 온도, 속도, 냉난방 등을 고려하여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계산하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경로에 따라 운전자가 선호하는 충전소를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어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주행할 수 있습니다. 

EQE 350+ 주행모드는 총 4가지로,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변속 패들을 통해 3단계(D+, D, D-)의 회생 제동 모드와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가 존재합니다. 

이와 함께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에 포함된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에코(ECO), 인디비주얼(INDIVIDUAL) 모드를 통해 파워트레인,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까지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QE 350+의 외관은 낮고 슬림한 전면부, 측면의 쿠페형 실루엣과 후면의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로 진보적이고 스포티한 비지니스 세단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넓은 표면 처리와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seamless design)으로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구현했으며, 이외에도 원-보우(one-bow) 라인 등 메르세데스-EQ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됐습니다. 

실내는 EVA2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신 디지털 요소가 적용됐습니다. EQE의 휠베이스는 3120㎜로 탑승객에게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하며,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과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OLED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승객의 편의를 높입니다. 

이 밖에도 EQE 350+에 탑재된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 Infotainment System)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차량 기능을 맞춤형으로 탑승자에게 제안합니다. 이 중 ‘제로-레이어(Zero-layer)’ 기능은 사용자의 세부 목록 탐색이나 음성 명령 없이도 상황에 따라 가장 중요한 기능을 접근성이 뛰어난 화면에 배치하며, 환경 변화와 사용자 행동에 의해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어 탑승객을 위한 세심한 어시스턴트가 되어줍니다. 

여기에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보조하기 위해 S-클래스에 탑재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가 탑재됐으며, 총 15개의 스피커 및 710 W의 출력을 자랑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surround sound system)과 대형 헤파(HEPA)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성능 AMG 모델 및 사륜구동 4MATIC 모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EQE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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