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 부착형 점자스티커 배포…임직원 공모전으로 제작

세라젬이 점자의 날 맞아 마스터 V7용 점자스티커 배포했다. [사진=세라젬]
세라젬이 점자의 날 맞아 마스터 V7용 점자스티커 배포했다. [사진=세라젬]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세라젬이 헬스케어 가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세라젬이 최근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7용 점자스티커를 무상으로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자스티커는 임직원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사내공모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헬스케어 가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의 제품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원, 위·아래 화살표 등 기호가 삽입된 투명 스티커를 리모콘 버튼부에 부착해 시각장애인도 마사지 모드, 온도 조절 등 원하는 기능을 쉽게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리모콘 버튼 모양에 맞춰 직관적인 스타일로 개발됐다.

점자스티커가 필요한 소비자는 지난 4일부터 세라젬 고객센터로 신청하면 스티커와 부착가이드 등이 동봉된 키트를 우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세라젬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스티커 추가 개발이나 점자 표기 각인, 음성 명령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사내 공모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점자스티커를 제작·배포하게 됐다”며 “많은 고객이 제약이나 불편함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지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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