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 6581억 원…연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신규 수주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전 사업부문 양호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DL이앤씨가 2023년 3분기 매출 1조 8374억 원, 영업이익 804억 원을 달성했다.
DL이앤씨는 26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누계 매출 5조 6581억 원, 영업이익 2424억 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10조 6369억 원으로 전년동기 수주실적(7조 4563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특히,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플랜트 사업부문은 이번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총 2조 4171억 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 달에 추가 수주한 부천열병합발전소(3930억 원)와 TW바이오매스(2426억 원)까지 더하면 총 3조 527억 원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는 DL이앤씨가 연초에 제시한 3조 5000억 원의 플랜트 사업부문 수주 목표의 87% 수준이다.
주택 사업부문 역시,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서 2조 3881억 원의 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총 3조 6919억 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택 사업부문의 3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5조 523억 원이다.
DL이앤씨의 3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1% 로 주요 건설사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돌파하면서 시중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건설업 전반의 유동성 위기가 재차 대두되는 상황에서 DL이앤씨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더욱 돋보인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중 상장구조 해소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의 지분율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신주 발행 규모에 해당하는 약 7.6%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도 발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업종이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큰 폭으로 확대한 만큼,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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