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중국 4대 맥주 칭따오 맥주 생산공장 원료 직원 소변 보는 영상 공개 충격 안겨
GS25, 유통 김밥 이물질~쿠캣실비김치만두 선제적 회수 진행까지 끊이지 않는 논란
아워홈, 날짜 지난 식재료 문제 …잼버리 공식 후원사 선정 곰팡이 핀 구운 계란 공급
BGF, 아사히 생맥주캔 물량 몰려 가맹점 차별 의혹…제품 라벨 변조 판매
빙그레, 쿠앤크·꽃게랑 다량의 미세플라스틱 검출 …문제 관찰 지속 제도 정비 방침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심각한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9일 중국 맥주 생산공장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칭다오 맥주 수입사 비어 케이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칭다오 맥주 본사에 확인한 결과 칭다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며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이 먹는 식품 위생 논란·여러가지 눈살을 찌푸렸던 일들이 있었다. 특히 지난 8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가 다시 재조명되면서 국감 소환 거론되고 있는 GS25·아워홈 등은 현재까지 소비자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BGF리테일도 CU 편의점 ‘택갈이 삼각김밥’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며, 이 외에 다양한 분쟁거리들은 과거~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왜 자꾸 ‘말썽’이 일어나는 것인가? 현재까지 문제가 일어 난 사고 및 논란들을 모아 정리를 해보았다.

지난 19일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남성이 어깨높이의 담을 넘어 맥주 원료가 쌓여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소변을 보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남성이 어깨높이의 담을 넘어 맥주 원료가 쌓여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소변을 보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사진=연합뉴스]

칭따오, 중국 내 맥주 생산공장 직원 소변 논란

지난 19일 중국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웨이보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남성이 어깨 높이의 담을 넘어 맥주 원료가 쌓여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소변을 보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4대 맥주인 칭오 맥주 생산공장의 원료에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문제가 제기된 곳은 칭따오 제3공장으로, 칭따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되는 곳이다.

해당 영상은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칭따오맥주 본사는 즉각 3공장을 즉각 폐쇄했다. 칭따오맥주 3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20만 km로 이는 지난해 칭따오 맥주 주류 총 생산량인 807만 2000km의 15%에 달한다.

해당 영상은 국내도 퍼지자 칭따오 맥주 수입사 비어 케이는 급히 진화에 나섰다.

칭따오 맥주 수입사 비어 케이는 입장문을 통해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비어 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임을 알려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국내 수입 여부와는 달리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 기조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해당 누리꾼들은 ‘더 큰 문제는 오줌만이 아니라 대기 중 황사 미세먼지 산성비 등 이물질과 오염물질이 여과 없이 그대로 다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더 심각한 문제’, ‘중국 제품 거르는 것이 답이다’, ‘칭따오 한번도 안먹어본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원료를 뚜껑도 없는 야외에 저렇게 보관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맨몸으로 김치 절임 통 속에 기어들어 가질 않나!  아마 그 김치 통 속에서도 오줌 눴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안 먹었지만 앞으로도 격하게 안 먹을 이유가 생겼네요’ 등 반응을 남겼다.

GS25, 끝나지 않는 식품위생법 위반 편의점

GS25편의조[사진=연합뉴스]
한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선 식품 이물질 검출은 옛날부터 유통 김밥에 이물질 ‘나뭇조각’ VS ‘양배추 심’, 나쵸 세균 문제로 판매 중단, 김밥 도시락 벌레 출현... 5년간 이물질 혼입 근절되지 않는 이유? 이어서 쿠캣실비김치만두 선제적 회수 진행이 최근까지 화두가 되고 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 지난 2008년 8월 GS25 유통 김밥에 이물질 ‘나뭇조각’ VS ‘양배추 심’에는 김밥에서 나뭇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가 돼 화제가 됐다.

아울러 지난 2018년 11월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어스 나쵸 과자에서 세균이 초과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다. 어린이 간식은 물론 어른들이 맥주 안주로 즐겨 찾는 제품에서 세균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먹거리 불안도 커지고 있고 GS리테일의 자체 생산(PB) 제품인 유어스 나쵸치즈 콤보와 유어스 나쵸살사 콤보 제품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조치가 내린 바 있다.

아울러 2019년 10월 김밥 도시락 벌레 사태는 한 매체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시락과 김밥에서 똑같은 벌레가 3번이나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알려진 바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8월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한 신상품 ‘쿠캣 실비김치만두’에서 이물질 혼입 이슈가 발생해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상품 전량을 회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고객이 만두 취식 중 상품에 딱딱한 성분이 있다는 불만이 2건 접수돼 상품기획사인 쿠캣·제조업체인 세린식품과 원인 파악을 진행했다. 면밀한 조사를 통해 생산공정 상 실리콘 재질의 콘베이어 벨트의 일부 조각이 들어간 것을 확인해 해당 제품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선 상태다.

다음은 도시락 납품 갑질 혐의 공정위 조사 부분에서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편의점 도시락 등 납품 업체에게 갑질을 한 의혹을 받는 GS리테일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된 바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도시락 등 자체브랜드(PB) 식품을 납품받으면서 하도급업체에 불공정행위를 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도급법은 원청이 하도급업체에 대해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 부당한 위탁취소·수령거부·반품·부당감액 등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021년 5월 서울 강남구 소재 GS리테일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편의점이 도시락 등의 제품을 자체상표(PB) 상품으로 납품받으며 하청업체에 불공정 행위를 했는지를 공정위가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납품업체 대금을 떼어먹고 대규모로 상품을 반품하는 등 갑질을 한 GS리테일에 기업형 역대 최대 규모인 54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마지막으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이다. 지난 2021년 7월 SNS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소비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GS25는 지난 2021년 6월 14일~7월 4일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1000만 명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3차에 걸쳐 2000명씩 총 6000명의 당첨자를 발표했다. 당시 이벤트는 애플의 아이패드 제품부터 비타민 음료까지 여러 경품을 내걸었고 참가요건 또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만 했다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기 때문에 참가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비자 정보 유출은 지난 2021년 7월 당첨자 2000명 발표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일 오후 6시 30분~오후 10시 10분까지 3시간 30분 정도 당첨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당사 SNS 이벤트 운영하는 협력사 직원의 실수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SNS에 노출됐다며 당사는 인지 즉시 신속한 삭제 조치와 피해 고객분들에게 별도의 고지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7월 GS25는 한국 인터넷진흥원에 자진 신고 절차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S25 관계자는 협력사와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워홈의 수난시대

경기도 파주 한 집단 급식소에서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문제로 행정처분과 잼버리 식음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지만 부실한 급식 제공과 곰팡이가 핀 구운 계란을 공급해 큰 논란 일으켰다. [사진=아워홈]
경기도 파주 한 집단 급식소에서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문제로 행정처분과 잼버리 식음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지만 부실한 급식 제공과 곰팡이가 핀 구운 계란을 공급해 큰 논란 일으켰다. [사진=아워홈]

아워홈은 잼버리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도 경기도 파주 한 집단 급식소에서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문제로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아워홈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LG 종합식품기업이자 위탁급식업체에서 사용한 사실 등이 적발돼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고 제보한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도 시정지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직원을 고소까지 하면서 보복 논란을 일으켰다.

서울식약청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자료에 따르면 아워홈이 경기도 파주시 위탁급식영업소에 위치한 곳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했다. 이 사실을 내부고발한 직원을 두고서 “사람으로 취급하지 말라”라고 괴롭혔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누리꾼들은 ‘공익제보분들은 끝까지 보호해주는 법이 있어야 합니다’, ‘속이 답답해지네요... ㅠㅠ’, ‘아워홈은 그냥 못하도록 문닫게 해야하고 영구적으로 못하게 해야함’, ‘유통기한 초과 사용은 선넘었네’, ‘아워홈 실망입니다. 저는 생수를 이용하는데 아워홈 생수 신뢰가 가지 않네요~’, ‘아워홈꺼 사지 말아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지난 8월에는 잼버리 식음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지만 부실한 급식 제공과 곰팡이가 핀 구운 계란을 공급해 큰 논란을 일으켜 아워홈 측은 구운 달걀을 공급하는 기존 업체가 있었지만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전북도와 조직 위원회 등에서 지역 업체와 거래를 제안해 공급받았고 물량이 많다 보니 불량 상품을 잡아내지 못해 일부 관리 부실이 생겼다고 해명한 바 있다.

BGF, 아사히 생맥주 물량 몰아주기·유통기한 속이기

BGF리테일이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물량 150박스를 직영점인 플래그십 매장 ‘CU 올림픽광장점’에 몰아줘 가맹점주들로부터 ‘차별’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사진=BGF]
BGF리테일이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물량 150박스를 직영점인 플래그십 매장 ‘CU 올림픽광장점’에 몰아줘 가맹점주들로부터 ‘차별’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사진=BGF]

지난 6월에 CU 직영점에만 아사히 생 맥주 캔 물량을 몰아줘 가맹점을 차별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편의점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물량 150박스를 직영점인 플래그십 매장 ‘CU 올림픽광장점’에 몰아줘 가맹점주들로부터 ‘차별’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비판이 거세게 이어지자 BGF리테일 관계자는 전체 가맹점에서 아사히 생맥주 판매가 종료된 후 추가 확보된 물량은 전체 가맹점에 공급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으로 지난 직영점에서 진행된 주류 행사에 고객 프로모션 차원으로 준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7월에는 BGF리테일의 CU 편의점 ‘택갈이 삼각김밥’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통기한 속여 파는 CU 편의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된 것이다.

소비자가 올린 사진에는 삼각김밥 포장지에 붙은 유통기한 라벨 일부가 잘려 나가 유통기한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고 견출지만 붙어있었다. BGF리테일과 업주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라벨을 변조해 판매한 부분을 인정하면서 이를 근거로 처분을 진행한 바 있다.

빙그레…‘쿠앤크’ 이물질 가능성 제기

빙그레가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질 섞여 있을 가능성이 제기했다. [사진=연합뉴스]
빙그레가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질 섞여 있을 가능성이 제기했다. [사진=연합뉴스]

빙그레가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질 섞여 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회수·교환·환불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2일 빙그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빙그레 뉴스룸 홈페이지에 금속성 이물 혼입 가능성이 제기된 아이스크림 제품 그라시아 쿠앤크 750ml 컵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교환·환불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공개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빙그레 남양주 공장에서 제조한 그라시아 쿠앤크 750ml(컵 제품) 중, 제조일이 지난해 11월 28·29일, 12월 12·19·20일인 제품이다.

빙그레 측은 남양주 공장에서 생산한 그라시아 쿠앤크 750㎖(컵 제품) 제품을 축산물 위생관리법 규정에 의거해 품질안전성 검사 진행 후 제품을 출고했음에도 지난달 28일 고객 클레임 1건이 접수돼 자체 공정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제품에 금속성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출고된 제품을 회수하고 구매 고객에 대한 교환·환불 진행을 결정했다고 했다.

식약처는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고 동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빙그레 고객상담실 또는 누리집 고객센터에 1:1 문의를 남겨 환불과 교환을 요청하면 된다. 끝으로 빙그레는 당사의 제품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고객 여러분의 안전과 만족을 위해 품질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빙그레는 출고 제품을 회수하고 소비자들이 구매한 제품을 교환·환불을 진행한 바 있다.

빙그레…‘꽃게랑’ 다량 미세플라스틱 검출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빙그레 꽃게랑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한 매체는 한국분석과학연구소에 의뢰해 빙그레 꽃게랑 속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과자 1g당 꽃게랑 21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의 중량이 꽃게랑 70g 과자 한 봉지에 147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됐다는 분석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그 정의가 합의되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다양한 모양·화학적 조성을 가진 5mm(5000㎛)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이다.

해당조사 당시 미세플라스틱을 검출하는 표준 분석법이나 국제적인 공인분석법이 없기 때문에 최신 연구동향을 반영해 분석법을 최적화해 식품에서 20㎛ 이상 크기의 미세플라스틱까지 분석한 것이다.

빙그레 측 인체 유해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기준이 없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표준화 돼 있지 않은 방법으로 분석한 실험 결과를 발표한 보도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제품 내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당국은 환경 오염 상황에 대해 이미 주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바다 생물을 포함한 각종 식품 섭취시 미세플라스틱이 어느 정도 인체에 유입되는지 이미 연구자료를 내는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국은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관찰을 지속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때마침 최근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로 해산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여전히 먹거리로 끊이지 않는 사고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여기저기 들려오고 있다. 유통 업체들의 다양한 말썽들로 인해 소비자들의 근심은 늘어만나고 있다. 정직한 유통과 올바른 소통만이 신뢰가 떨어진 소비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는 가장 빠른 방법일 것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심각한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unsplash]
최근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심각한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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