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 참석 기조 연설
‘마이크로바이옴 산소 활용능력 향상’ 새 포뮬러 연구 결과 발표

세계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권위자 드시모네 교수가 유산균을 이용한 산소포화도 개선이라는 새 개념을 제시했다. [사진=헥토헬스케어]
세계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권위자 드시모네 교수가 유산균을 이용한 산소포화도 개선이라는 새 개념을 제시했다. [사진=헥토헬스케어]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흡입한 산소의 효과적 재분배를 통해 전신의 산소 포화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헥토헬스케어는 21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세계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권위자 클라우디오 드시모네 교수가 유산균을 이용한 산소포화도 개선이라는 새 개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드시모네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포뮬러의 개발자로, 드시모네 교수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 연구의 선구자로서 소화기내과·알레르기학·임상면역학 등 세 개의 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다. 지난 1988년부터 21년간 이탈리아의 라퀼라 대학교에서 후학 양성과 연구에 몰두해 종신교수로 임명됐다.

드시모네 교수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에 기조 연사로 초청받아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19일 기조 연사로 나선 드시모네 교수는 산소 적응성 향상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변조를 주제로 장의 산소 사용 절감과 이를 통한 전신의 산소 포화도 개선에 대한 그간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유산균과 관련된 여러 연구가 이뤄졌지만 산소 포화도 개선과 관련된 포뮬러(배합체)는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Slab51(슬랩51)’이 세계 최초다.

드시모네 교수가 말하는 산소 절감 효과는 장이 이용하는 산소량을 줄여 혈액 내 산소포화도를 높인다는 개념이다. 동일한 양의 산소를 흡입하더라도 장에서 산소를 덜 사용하면 혈액 내의 산소량이 증가하고 산소포화도 증가는 장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드시모네 교수는 “Slab51(슬랩51)의 산소 절감 효과는 고지대에서의 △저산소증 △수면 무호흡증 △심혈관 △신경·호흡기 질환의 치료·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Slab51(슬랩51)은 장 상피세포에 직접 작용해 산화질소(NO) 생성 감소·저산소 상황에 적응하도록 돕는 인자인 ‘HIF-1α’의 발현에 관여한다”며 “그 결과 신체의 전반적인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산소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Slab51(슬랩51)을 이용해 오투부스터를 출시했으며 숙면·집중력·운동 수행력 향상 등 다방면의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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