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실천하자”…임직원이 함께 만든 프로그램

지난 3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샤하르트 초등/중학교에서 LG전자 임직원들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LG전자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해외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LG전자는 5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라이프스굿 임직원 해외 봉사단이 지난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샤하르트 초등·중학교에서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나흘 간 벽화 그리기 ▲농구장 바닥 및 골대·출입구 개보수 ▲운동장 인근 보도블록 설치 등의 활동을 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이 묘사된 일러스트와 함께 라이프스굿 브랜드 슬로건이 그려진 벽화를 그렸다.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지난 2010년 출범해 올해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다. 봉사단은 31개팀 480여 명으로 시작해 올해는 72개팀에서 600여 명의 임직원이 활동 중이며, ▲가전제품 수리 ▲중고생 멘토링 ▲어르신 집 수리 ▲연탄 기부 ▲영정사진 촬영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한다.

이번 몽골 봉사에는 임직원 300여 명이 지원해 서류와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30여 명이 선발됐다. 지난 2019년 네팔 봉사활동 이후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해외 봉사활동을 재개하면서, 국내 활동을 넘어 글로벌 기업인으로서 세계 곳곳에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LG전자는 이번 몽골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더 나은 삶’을 향한 LG전자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임직원들의 의지가 돋보이는 활동이었다”며 “LG전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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