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윤경덕과 협업, 해체와 재조합 묘미 선봬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제주에 위치한 솟솟리버스에서 9번째 지속가능 전시 ‘재생의 방(Room Rebirth)’을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번 ‘재생의 방’ 전시는 윤경덕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윤경덕 작가는 해체 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도해 나가는 아티스트로 본래 모습의 사물을 해체해 소재를 조합·조립하면서 새로운 질서를 정립하는 형식으로 작품을 전개한다.
이번 전시는 코오롱스포츠의 아우터, 특히 점퍼류와 텐트 재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12종을 선보인다. 암체어·스툴과 같은 의자는 물론 윤경덕 작가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치타 형태의 오브제·업사이클링 캐주얼 셋업까지 다양한 형태로 풀어냈다.
코오롱스포츠의 상품이 자연에서 집과 같은 보호막 역할을 해준다는 의미를 부여, 아웃도어의 상품을 집 안에서 필요한 것들로 변형시킨다는 뜻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재생의 방 전시에는 업사이클링 굿즈인 리사이클 테디베어와 리사이클 동전지갑도 판매한다. 리사이클 테디베어는 코오롱스포츠의 의류·반다나 등 다양한 재고를 활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이 또한 윤경덕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동전지갑은 코오롱스포츠의 텐트 재고를 활용해 제작했으며 텐트의 부자재와 부속품들도 개별 해체하여 별도 부착 텐트라는 원형을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 각각 30개·50개 리미티드로 제작했으며 각기 다른 디자인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솟솟리버스 제주점이 지난 해 1월 오픈한 이후로 지속가능 전시를 끊임없이 진행해왔다”며 “벌써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재생의 방 전시는 해체주의를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윤경덕 작가와 함께하면서 솟솟리버스 공간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고객과 호흡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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