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이달 들어 네 번째 리로케이션 매장을 오픈한다. 리로케이션 매장은 기존 점포 폐점 뒤 같은 상권에 새로운 인테리어와 고객 편의성을 높여 이전 출점하는 아웃백의 전략이다.

아웃백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코네스트 아파트 2층에 리로케이션 매장인 ‘양재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재점’은 기존 도곡점을 리로케이션 한 매장으로 총 208석 규모를 갖추고 있다. 아웃백의 브라운&브론즈 톤으로 마감된 인테리어와 2인석에서 6인석까지 다양한 테이블로 구성된 프라이빗 한 독립 부스 설계가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하층에 있었던 기존 도곡점에 비해 양재점은 지상 2층에 위치해 개방감과 산뜻한 느낌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주차 편의성이 좋아져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양재점’이 입점한 코네스트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또한 인근 양재역은 3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오피스가 밀집돼 유동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구청, 법원 등 관공서와 아파트 거주지가 함께 조성돼 서울 강남 지역 중 최고의 상권을 보이는 곳 중 하나다.

이에 아웃백은 양재점이 가진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지속적인 기존 고객 유입과 주요 타깃 대상으로 신규 고객 확보라는 리로케이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기존 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리로케이션 매장 출점 전략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