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전세계 점장 중 상위 1%에 수여…올해는 398명 선정
매장 운영·핵심 가치 실현·직원 역량 개발·지역 사회 발전 앞장
202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개최되는 글로벌 시상식 참석 예정

한국맥도날드 점장 4명이 전 세계 최고 맥도날드 점장에게 수여하는 레이 크록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 점장 4명이 전 세계 최고 맥도날드 점장에게 수여하는 레이 크록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한국맥도날드 점장 4명이 전 세계 최고 맥도날드 점장에게 수여하는 ‘레이 크록 어워드(Ray Kroc Awards)’를 수상했다.

한국맥도날드는 6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지난 1999년 맥도날드의 창립자 레이 크록의 이름에서 따 제정된 레이 크록 어워드는 전 세계 매장 중 상위 1%에 속하는 점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라고 밝혔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2년마다 선정하는 어워드다.

이번 레이 크록 어워드의 수상자는 전 세계 70개 마켓에서 총 398명이 선정됐다. 이중 한국에서는 서울역점 강은희 점장, 안산고잔DT점 박장미 점장, 속초DT점 양용식 점장, 오산DT점 이연정 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 가치(사람중심·포용·정직·커뮤니티·패밀리) 실현에 앞장서면서 한국맥도날드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인정받았다. 또 더 나은 맥도날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매장 내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고 지역사회 발전에 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 중 속초DT점 양용식 점장은 지역 사회 내에서 주도적으로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매장 자체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 속초DT점을 지역 랜드마크로 격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이런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오픈 이래 가장 높은 매출 달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양 점장은 최근 방영된 맥도날드 TV 광고 영상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내고, 즐겁게 일하다 보니 우리 매장이 속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 됐다”며 “맥도날드를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들은 2024년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4 레이 크록 어워드 시상식과 글로벌 CEO가 참석하는 수상자 축하 갈라 디너에 참석 예정이다. 또 한달 치 급여에 해당하는 상금과 스페인 왕복 항공권·호텔 숙박권 등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1인 동반이 가능해 가족 또는 친구와 참석할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점장은 맥도날드의 성장과 성공을 견인하는 핵심 인재들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점장만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어워드를 4명의 한국 점장님들이 수상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모든 직원이 열정·비전·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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