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롯데면세점이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객 비자 허용에 따라, 브랜드 라인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중국인 고객이 많이 구매하는 화장품·패션 상품군을 시내점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3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6년 만에 롯데면세점을 찾은 이래로, 지난달 23~29일 동안의 중국인 매출은 직전 일주일 대비 약 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프랑스 패션 브랜드인 아미와 메종키츠네를 명동 본점 10층에 입점시켰다.

롯데면세점은 아미에 대해, 시그니처인 하트 로고가 새겨진 아이템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또 아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도록, 매장 정면에 아미 로고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면세점은 아미의 인기 상품인 하트 니트 상품·가방·모자·머플러 등 액세서리류와 컬렉션 라인 상품을 선보였으며, 아미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아미 모자와 지갑 등을 증정했다.

같은 날 오픈한 메종키츠네는 여우 캐릭터를 브랜드 상징으로 활용한 의류·가방·패션 아이템 브랜드다.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은 폭스헤드·트리컬러 폭스·베이비 폭스 등 메종키츠네의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구비했으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메종키츠네 캐릭터 스티커 7종을 선착순 제공한다.

또 500 달러이상 구매 고객과 1000 달러이상 구매 고객에겐  각각 메종키츠네의 토트백과 20만 원 상당의 카드지갑을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 본점에 오픈한 국내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입점시키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오픈한 ‘시미헤이즈 뷰티(SIMIHAZE BEAUTY)’는 미국 헐리우드 유명 인플루언서 쌍둥이 자매인 시미와 헤이즈가 지난 2021년 런칭한 메이크업 브랜드다.

롯데면세점은 명동 본점 12층에 시미헤이즈뷰티 단독 매장을 열고 립·파우더·아이라이너 등 시미헤이즈뷰티의 메이크업 상품 약 15종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무광 립스틱 벨벳 블러 매트 립밤 ▲미니멀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패키징이 돋보이는 슈퍼 슬릭 립 밤 ▲피부 진정 효과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솔라 틴트 블러쉬 듀오 등이 있다.

추가로 롯데면세점은 이번 달 동안 시미헤이즈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시미헤이즈의 로고가 새겨진 배지 거울을, 멀티 펑션 신상품인 STACKABLES 라인 구매 고객들에겐 손거울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롯데면세점은 독일의 럭셔리 브랜드 ‘아우구스티누스 바더(AUGUSTINUS BADER)’와, 그동안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던 800년 전통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를 명동 본점 12층에 오픈했다. 산타마리아노벨라에선 구매하는 상품에 따라 이드랄리아 크림 샘플·로사가데니아 향수 샘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브랜드 라인을 강화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연휴에 내외국인 고객들의 면세점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인기 상품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