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7일까지 현대카드 스토리지서 전시회 진행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업체 ‘크리스티’가 엄선한 걸작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현대카드와 글로벌 미술품 No.1 옥션 하우스 크리스티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헤즈 온: 바스키아&워홀’ 전을 연다.
현대카드는 24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다음 달 5~7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전시 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업체인 크리스티가 엄선한 미술계의 두 전설적인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작품들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10여 점으로 1억 5000만 달러(2000억 원)를 넘는 규모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개성과 독창적 표현이 완벽하게 결합된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장 미셸 바스키아가 지난 1982년 작업한 ‘전사(Warrior)’와 앤디 워홀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자화상’ 등이 있다. 이 중 ‘전사(Warrior)’는 지난 2021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를 통해 4190만 달러, 당시 기준 472억 원에 판매돼 현재까지 아시아 경매에서 거래된 서양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전시에 대해 “선구적이면서도 뚜렷한 개성을 지닌 두 거장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20세기 예술을 정의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됐으며, 오늘날까지도 전세계 미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프랜시스 밸린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전시는 크리스티의 큐레이팅 전문성을 입증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을 한국 시장에 꾸준히 선보이기 위한 크리스티의 변함없는 노력의 상징이기도 하다”면서 “많은 기대 속에 프리즈 서울 위크가 다가오면서 미술 애호가분들이 이 귀한 전시를 감상하고, 세계적인 작품과 지역적인 활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에 함께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도 “현대카드는 미국 뉴욕 모마, 영국 테이트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협업하는 것은 물론 여러 작가들을 후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아트라이브러리와 같은 공간을 만들고 유수의 글로벌 작가를 발굴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전시를 기획하는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크리스티와의 협업으로 마련한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두 거장 바스키아와 워홀의 전시를 통해 미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향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