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및 법인들과 관련 협약 체결…1000명 대상 시범 서비스 진행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지난 23일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등과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사업 ‘24시간 AI 돌보미 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는 24일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 고독사 예방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외부와 단절된 고립생활을 하는 중·장년층 위험군 가구에 AI 스피커를 설치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상윤 대구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 이사 ▲이준호 SKT ESG 추진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SKT는 협약을 통해 이달 대구 전 지역에서 실시하는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로 SKT는 돌봄 서비스에 활용되는 음성인식 AI 및 ICT 기술을 제공하고, 행복커넥트는 ICT케어센터(통합관제센터)에서 긴급출동 및 안부 확인·치매예방·정서심리케어 등을 예정이다.
또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는 돌봄 대상자를 선정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자를 통해 대상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24시간 AI 돌보미 지원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의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고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