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장류 활용한 신제품…입맛, 식문화, 소비 트렌드 등 현지화 전략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대상 청정원이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K-소스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대상은 청정원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를 통해 신제품 ▲떡볶이 소스 3종 ▲올인원 KBBQ 소스 2종 ▲오 트러플 핫소스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간장’, ‘로제’, ‘핵매운 고추장’ 3종으로 출시한 ‘떡볶이 소스’는 K-푸드 열풍의 주역인 떡볶이의 글로벌 인기를 적극 반영한 퓨전 소스다. 한국 정통 떡볶이의 매운맛을 비롯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떡볶이 떡은 물론, 뇨끼, 푸실리, 스파게티 등 파스타면 요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올인원 KBBQ 소스’는 한식 대표 소스인 ‘간장’과 ‘고추장’을 주 원료로 한 BBQ소스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민텔’의 ‘아시아 바비큐 소스 트렌드’ 조사 결과, 미국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75%가 ‘한국의 BBQ 소스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답한 만큼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오 트러플 핫소스’는 색다른 매운맛을 원하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이탈리아산 트러플에 한국의 대표 매운맛인 김치와 고추장을 접목한 프리미엄 핫소스로, 깊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피자, 너겟 등에 칠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 문화가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K-치킨의 인기를 반영한 치킨 디핑소스 신제품 2종도 하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고추장과 간장을 베이스로 한국식 양념 치킨의 매콤달콤한 맛을 살려 외식 메뉴로만 접할 수 있던 한국식 치킨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대상 관계자는 “현지인의 취향과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벌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한식 제품으로 K-푸드 열풍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