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규제당국 후원 … 의약품 촉진 방안 ·산업 동향 다룰 예정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일본제약협회와 오는 9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5차 한-일 합동 의약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7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4년여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행사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하며, 협회 회원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추가로 올해 행사에는 양국 규제당국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며, 주제는 ▲양국 의약품의 최신 규제 정책 동향 ▲규제 개선을 통한 산업 혁신 촉진 방안 ▲원료의약품 공급망 강화 방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국 규제당국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며, 해당 연설을 통해 안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정책과장과 나오유키 야스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부 사무국장은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e-라벨링 및 분산형 임상시험 관련 관리 체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양국 의약품 산업 혁신을 위한 규제 촉진 방안 세션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분야 규제 조화 및 양자 협력(김춘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품질과장) ▲의약품 규제 정책 혁신 및 규제 조화 강화 방안(타나카 다이스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국제 프로그램 사무국장) ▲외부 대조군을 활용한 신약 허가와 적응증 확대(신주영 성균관대 약대 교수) ▲의약품 규제에서의 RWD‧RWE 활용 사례( 코가 다이스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글로벌RA 사무국장) 등의 발표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산업 동향 및 약가 세션에는 ▲한국의 지속 가능한 원료의약품(API) 공급망 확보 방안(박노준 화일약품 상무) ▲일본 수입 원료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보장 방안(이치코 후지카와 일본 의약품수출입협회 의장) ▲건강보험 약제 적정관리 방향(오창현 한국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일본 약가체계 동향(카츠야 사와다이시 일본 후생노동성 의료산업 진흥 및 의료 정보 관리 정책 기획‧의료정책국 부국장)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양국 산업계 패널은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및 신약 가치인정 정책의 균형 방안 마련을 주제로 민‧관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이종혁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오창현 보건복지부 과장 ▲카츠야 사와다이시 일본 후생노동성 부국장 ▲강희성 대웅제약 실장 ▲코야마 타츠야 일본 제약협회 한국 팀 리더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국 주요 의약품 제도의 변화와 방향성을 공감하고 규제당국자와 산업계 간 산업계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