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3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구매의견 BUY로 유지

한화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2분기 실적에 대해 예견된 부진과 이를 불식시키는 하반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3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구매의견을 BUY로 유지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한화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2분기 실적에 대해 예견된 부진과 이를 불식시키는 하반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3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구매의견을 BUY로 유지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한화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2분기 실적에 대해 예견된 부진과 이를 불식시키는 하반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3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구매의견을 BUY로 유지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2분기 실적에 대해 예견된 부진과 이를 불식시키는 하반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3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구매의견을 BUY로 유지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레포트를 내고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이익은 –1068억 원으로 컨센서스(1363억 원)를 하회했다”면서 “적자전환의 주요 원인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과 역래깅 효과로 인한 석유 사업의 부진(-4112억 원, 직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윤 연구원은 적자전환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과 역래깅 효과로 인한 석유 사업의 부진(-4112억 원, 직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에 기인한다. 다만, 화학 사업(1702억 원, 직전 분기 대비 +56%)은 PX Spread 개선(328달러/t → 434달러/t)에 의해 증익 시현됐으며, 윤활유 사업(2599억 원, 직전 분기 대비 Flat)은 원가 하락에 따라 마진 개선 이루어지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윤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1315억 원, 직전 분기 대비 적자지속)은 판매량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3.6조 원, 직전 분기 대비 12%)을 시현했으며, AMPC 1670억 원을 인식해 영업적자폭은 1315억 원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은 5935억 원을 예상한다”면서 “정유사업 (직전 분기 대비 +6921억 원)과 배터리(직전 분기 대비 +530억 원)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윤 연구원은 “3분기에는 정유업황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3만 원 → 25만 원으로 상향한다”며 “미국 공장의 수율도 궤도에 올랐지만, 단, 여전히 낮은 수익성과 대규모 투자를 위해 차입이 계속 필요한 점은 개선되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