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용사 30여 명·가족 및 관계자 150여 명 초청
다수의 퇴역 장성 참석…2013년부터 매년 진행해

효성이 미국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6∙25 정전 7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효성]
효성이 미국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6∙25 정전 7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효성]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효성이 지난 27일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 용사 30여 명과 가족 및 관계자 150여 명을 초청해 참전 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효성은 31일 이같은 소식을 알리고, 해당 행사는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케인 베이커 미 육군 미래사령부 준장 ▲댄 페트로스키 중장 ▲이종복 효성 USA  법인장 등이 참석했르며, 이외에도 한국 근무 경험이 있는 다수의 퇴역 장성이 모습을 비췄다.

이종복 효성USA 법인장은 “70년 전, 미국의 소중한 아들 딸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현재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면서 “숭고한 희생 덕분에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가 됐고, 현재 효성그룹은 6개 법인에서 1500여 개의 일자리를 미국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참전 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6∙25 참전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미국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처음 시작한 사례다. 또 효성은 지난 2014년 서울 현충원과 1사1묘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해 순국선열에 대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효성USA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타이어 코드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페트 등 자동차 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글로벌 완성차 및 타이어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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