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 로봇 관련 물류, 배송, 설치 등 대행 계약 실시
“서비스 로봇 분야에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위니아에이드가 17일 서빙 로봇 전문 업체 ‘비-로보틱스’와 서비스 제공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위니아에이드]
위니아에이드가 17일 서빙 로봇 전문 업체 ‘비-로보틱스’와 서비스 제공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위니아에이드]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가 지난 17일 서빙 로봇 전문 업체 ‘비-로보틱스’와 서빙 로봇 관련 물류·배송·설치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위니아에이드는 비-로보틱스의 서빙 로봇 제품 주문에 대해 로봇 전문 엔지니어들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현장에서 시운전 및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위니아에이드 로봇 수리 전문 인력들은 서빙 로봇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한 경우, 비-로보틱스 고객상담실 접수 내용을 토대로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위니아에이드는 서빙 로봇 대행 계약에 대해 자사가 보유 중인 ▲전국 각지의 물류 인프라 및 서비스센터 ▲특유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고객 응대력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서빙 로봇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로보틱스는 우아한형제들이 서빙 로봇 사업부를 분사해 만든 서빙 로봇 전문 회사로 ▲유예형 ▲소유형 ▲반납형 ▲일시불형 등 다양한 서빙 로봇 렌탈 상품을 제공한다.

현재 비-로보틱스의 서빙 로봇은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1600개 매장에서 2000여 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500대 이상의 신규 로봇을 보급하고 서빙 로봇 2500대 이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비-로보틱스는 식당·당구장·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업체에 서빙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초엔 인쇄 굿즈 제작 업체 레드 프린팅 공장에 자사의 서빙 로봇 ‘배민 로봇 S 와이드’ 2대를 도입 시키기도 했다.

위니아에이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비-로보틱스와의 제휴는 지난해 로보와이드와의 서빙 로봇 배송/설치, 유지 보수 업무대행 사업에 이어 급성장하고 있는 서비스 로봇 시장에 위니아에이드가 전문 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니아에이드는 앞으로 서빙 로봇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로봇 분야에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에이드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상품 종합 도매업체다. 주력 상품군으로는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기밥솥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의 가전제품들이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