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자 하한선 당해지역 1800만 원, 수도권지역 1670만 원
신혼부부 우선 만점·잔여 당해 10점, 수도권 9점 당첨자 선정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난 6월 26일~29일까지 접수받은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선은 1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SH공사는 13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189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덕강일 3단지 2차 사전예약은 총 590세대 모집에 1만 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56:1, 평균경쟁률 18:1로 마감했다. 이 중 특별공급은 14:1, 일반공급은 3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1890만 원 △최고 252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당해지역 1800만 원 △수도권 1670만 원(동일 금액자 중 추첨)이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당해지역 10점, 수도권 9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됐다. 여기에 일반공급은 우선공급(1순위) 경쟁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분양원가 공개 △자산공개 △사업결과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김헌동 사장 취임 이후 시도해온 여러 혁신적인 정책을 모두 적용하는 첫 단지라는 점에서 큰 주목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모든 혁신을 담은 고덕강일 3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SH공사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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