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디저트·보양식·매운맛 중국요리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사진은 여름특선 충칭요리. [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하 포시즌스 호텔)이 육해공 여름철 식재료를 듬뿍 담은 ‘여름 신메뉴’를 각종 레스토랑에서 선보인다.

포시즌스 호텔은 11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호텔 내부에서 여름철 한정으로 판매되는 신메뉴들을 소개했다. 해당 메뉴들은 업장별 판매 기간이 상이하며, 제철 식재료인 만큼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판매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먼저 로비 라운지에 위치한 ‘마루’는 여름하면 생각나는 보양 음식 삼계탕과 시원한 빙수와 디저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을 준비했다. 삼계탕과 오리탕은 각각 먹기 좋게 뼈를 발라낸 국내산 토종닭과 오리에 엄나무, 가시오갈피, 겨우살이, 삼백초 등 각종 한방 약재와 찹쌀을 넣어 푹 끓이고 인삼 슬라이스와 전복을 정성껏 담은 요리다. 두 메뉴의 가격은 ▲삼계탕 5만 9000 원 ▲오리탕 6만 5000 원으로,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판매된다. 

마루의 디저트로는 빙수뿐만 아니라 여름 대표 과일 망고를 활용한 ‘망고 파르페’와 ‘망고 라테’, ‘망고 벨리니’가 준비됐다. 특히 망고 벨리니는 직접 만든 망고 퓌레와 스파클링 와인을 곁들인 매력적인 과일 칵테일로 소비자는 취향대로 입안 가득 망고의 향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디저트 메뉴의 가격은 ▲망고 파르페 3만 8000 원 ▲망고 라테 1만 9000 원 ▲망고 벨리니 3만 2000 원이다.

중식당 ‘유유안’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궈줄 이열치열 매운맛이 돋보이는 충칭 지역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로는 얼얼한 마라 특제 소스에 무친 부드러운 식감의 단새우에 고수와 잣을 곁들인 전채 요리 ‘단새우 마라반’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튀긴 닭다리를 매콤한 고추 산초 소스와 함께 센 불에 빠르게 볶아낸 ‘라즈지’, 그리고 장시간 진하게 우린 생선 육수와 새콤하게 절인 배추, 뜨거운 고추 산초 기름 소스에 익힌 다금바리 생선살의 이국적인 조화가 맛있는 ‘쏸차이위’를 단품으로 만날 수 있다. 

해당 메뉴들의 가격은 ▲단새우 마라반 3만 2000원 ▲라즈지 5만 8000원 ▲쏸차이위 13만 8000 원으로, 여기에 더해 코스 메뉴로는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10시간 이상 끓여 만든 ‘불도장’과 디저트가 포함되어 1인 당 26만 원의 가격이다. 

마지막으로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에서는 8월 말까지 여름철 별미이자 보양식인 시원한 서리태 콩국수·매콤한 해물찜·전복죽·더덕무침·인삼 삼계탕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기력 회복은 물론 부드럽고 기름진 맛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국내산 제철 장어를 특제 데리야키 소스와 고추장 소스를 각각 발라 숯불 민물 장어구이를 쌈과 함께 평일 저녁과 주말에 제공한다. 가격은 1인 평일 점심 14만 5000 원·평일 저녁과 주말 점심/저녁은 15만 5000 원이다.

마르코 리바 포시즌스 호텔 식음료 디렉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여름철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식과 음료를 준비했다”면서 “여름 신메뉴를 통해 더운 날씨 탓에 잃어버린 입맛도 찾고,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하고 맛있는 다이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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