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KIS-Ventures’가 2차 심사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해당 공모전이 지난 3월부터 신규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47팀에서 총 49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접수된 아이디어에서 직원 평가를 통해 7팀을 1차 심사 통과시켰으며, 이후 1차 심사 통과 팀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 9일 2차 심사로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2차 심사 현장에는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백여현 대표를 비롯해 전문 투자 심사역 5명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발된 팀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을 지급되며,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창업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수상 아이디어를 비롯해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유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사내벤처 공모전을 계기로 자유롭게 제안하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역동적인 문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내벤처 육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