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18일~19일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인 아시아’ 개최

KOTRA가 19일 베트남 KOTRA 하노이무역관에서 첫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민문기 주베트남한국대사관 상무관·이종섭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관·떵 테 끄엉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기후변화국장·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조은정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이 참석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KOTRA]
KOTRA가 19일 베트남 KOTRA 하노이무역관에서 첫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민문기 주베트남한국대사관 상무관·이종섭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관·떵 테 끄엉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기후변화국장·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조은정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이 참석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KOTRA]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베트남은 한국이 외국과 체결한 첫 번째 기후협정 대상국이다. 이곳에 첫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개소되어 온실가스 감축 관련 사업의 활상화가 기대된다.

KOTRA는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에서 첫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떵 테 끄엉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기후변화국장과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국장·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이종섭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KOTRA가 지난해 3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과 동법 시행령으로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구축됐다. 현재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협력 주요 대상국 중심으로 전 세계 11개국에 센터 1개소와 거점 10개소로 운영 중이며, 정부 간 양자협 및 우리 기업과 정부기관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현지 정보수집 등을 담당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21년 5월 한-베트남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을 체결한 뒤 현재 공동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KOTRA는 연계행사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인 아시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KOTRA 주관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주제로 포럼과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회·정부 간 양자회의로 진행됐다. 베트남을 비롯한 태국·방글라데시·라오스·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관련 정부기관과 아세안 기업 40여 개사, 그리고 우리 기업 40여 개사가 참가했다.

첫째 날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6개국의 ‘넷제로 협력 선언’을 시작으로 파리협정 글로벌 이행 동향·한국의 산업에너지 부문 국제감축 달성 계획·아세안 6개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법규 추이와 감축사업 기회요인·우리기업의 해외 감축사업 홍보 세션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의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회는 아세안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우리기업과 현지 발주처·에너지 기업·EPC·디벨로퍼 등이 상담을 추진하고 사업 기회와 잠재 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이와 함께 6개국 국장급 참석자와 양자회의를 통해 해당국 내 우리기업의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KOTRA는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거점을 적극 활용해 하반기 11월 한국에서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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