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영업이익 30.8%↑, 순이익 53.6%↑
택배 통합브랜드 ‘오네’ 론칭…높은 성장세 기록

CJ대한통운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CJ대한통운]

[소비자경제신문=하유진 기자] CJ대한통운이 고객 맞춤형 배송서비스의 다양화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택배·이커머스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전년대비 30.8% 증가한 990억 원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한 990억 원, 순이익은 53.6% 늘어난 484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2조 8078억 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판가인상과 원가구조 혁신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9108억 원, 영업이익은 75.8% 늘어난 493억 원을 기록했다.

택배 통합브랜드 ‘오네’ 론칭, 도착보장 등 고객 맞춤형 배송서비스 다양화로 인한 물량이 확대됐다. 이에 판가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CL부문은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 ▲신규고객 확보 ▲판가인상 ▲운영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5.0% 증가한 6794억 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350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은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 중심의 수익 구조개선과 공급망 확대에도 불구하고 포워딩 사업의 업황 하락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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