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최지우 기자] 메리츠화재가 보험료를 최대 28% 낮춘 펫보험 2종을 출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일 반려견 대상의 ‘(무)펫퍼민트 퍼피 앤 러브(Puppy&Love)’와 반려묘 대상의 ‘(무)펫퍼민트 캣 앤 러브(Cat&Love)’ 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들은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으로, 기존 펫보험과 보장 및 내용이 같은 반면 각각 3%(반려견)·15%(반려묘) 저렴한게 특징이다. 

여기에 메리츠화재는 펫보험에 의료비 담보 자기부담금 유형을 추가해 고객 선택 폭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자기부담금이 1만원 고정이었으나 2·3만원 유형이 추가된 것이다. 2만원을 선택한 가입자의 보험료는 1만원 대비 각각 8%·7% 저렴해지며, 3만원 선택 시 각각 15%·13% 저렴해진다.

예를 들어 자기부담금 3만원 유형으로 반려묘 보험에 가입할 시 기본적으로 월 보험료가 15% 낮아지고, 자기부담금 유형에 따른 13% 추가 인하로 기존 상품 대비 최대 28%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등록번호 고지 시 보험료를 할인한다. 1마리 가입시에는 2%를 할인하며, 2마리 이상은 5%· 4마리 이상은 10%를 할인한다.

이번에 출시된 펫보험 2종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0살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3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만 20살까지 보장한다. 의료비 담보 보장 비율은 만 8살까지 가입 가능하다. 또 반려동물 상황에 맞게 보장 비율이 높은 고급형(80%)과 기본형(70%)과 만 10살까지 가입 가능한 실속형(50%)을 선택할 수도 있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펫보험에 대해 “기존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