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회원사 후원, 약 15개 국내 대학 참여
석유가스 개발 기술 등 연구결과 학계에 공유

한국석유공사가 '2023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에서 연구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2023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에서 연구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소비자경제신문=하유진 기자] 학술대회는 국내 산업계·학계의 상생 교류의 장이 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긍정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년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에 참가해 석유가스 개발 기술 및 국내외 CO2 지중저장 관련 연구활동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는 ‘동해-1 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안정성 검토를 위한 저류층 및 덮개암층의 지역학적 특성 분석’, ‘저비저항 저류층의 지질학적 특성 및 평가 연구’ 등 유가스 개발 및 CCS 관련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학계와 공유했다.

또한 별도로 마련한 홍보부스를 통해 공사의 유가스 개발 사업 현황 및 현재 추진 중인 CO2 지중광물화 저장 연구과제와 기술자료 데이터베이스 공개제도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석유공사 곽원준 국내사업처장은 “공사는 지질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 유가스 개발뿐만 아니라 CCS, 암모니아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공사가 추진 중인 국내 광개토 프로젝트 및 ESG 사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산업계와 학계의 상생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는 전통 지질과학 관련 일반세션 이외에도 ▲석유지질학 ▲CCUS(Carbon Capture Utilitzation and Storage) ▲활성단층조사 탐사 기술 ▲행성물질 연대측정 특별세션 등 최근 주목받는 주제들이 다수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2023년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공사를 비롯하여 한국광해광업공단 및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29개 회원사가 후원하고 약 15개의 국내 대학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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