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역서 발대식…일반인과 전문가 등 35명 참여
역사 시설 점검과 시승 체험 등 각종 활동 통해 정부에 제안
정부, 개선 제안 내부 검토 거쳐 적용…참여 활동 적극 지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열린 'GTX-A 국민참여단' 발대식에서 국민참여단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열린 'GTX-A 국민참여단' 발대식에서 국민참여단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국민참여단(이하 국민참여단)’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국민참여단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축사와 위촉장 수여, 참여단 대표들의 소감과 활동포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원자들은 지원 동기 소개와 면접과정을 담은 선발영상도 공개됐다.  

지원자들은 각각 “GTX-A를 이용해 국민들의 워라밸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동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예비 이용자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고 싶다”·“GTX-A가 얼마나 빠른지 콘텐츠로 제작해 알리겠다”고 기대감과 자신감을 내보였다.

국민참여단은 오는 2024년 상반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국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려는 취지로 구성됐다. 구성원은 지난 2월 만 19세 이상 일반 국민 가운데 공개 모집한 20명 국내 철도동호회 회원과 전문가 등을 더해 총 35명이 참여한다. 

국민참여단은 앞으로 국민참여단은 GTX 준공역사 시설 점검과 GTX 차량 시승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각종 제안을 하게되고, 정부는 이들이 제안한 개선사항 등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GTX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GTX 사업은 대선 때부터 국민께 드린 약속이다”면서 “수도권의 교통혁신과 더 안전하고 편리한 GTX를 참여단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참여단이 GTX의 주인공이 돼 정거장을 하나하나 다니면서 불편 사항은 없는지, 어떻게 개선하면 더 좋을지 적극 발굴해달라”면서 “GTX 모든 국민이 사랑하고 만족하는 최고의 교통 서비스로 개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이윤상철도국장은 “수도권 교통혁명을 견인할 사업인 GTX가  국민참여단 활동을 통해 보다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참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TX-A 열차 [사진=연합뉴스]
GTX-A 열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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