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에 참가해 2327만 달러 성과
aT “K-푸드 시장 확대 위한 적극적 지원 이어갈 것”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유럽시장의 K-컬쳐와 K-푸드의 인기로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4~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IFS London 2023)’에 참가해 총 119회 상담으로 2327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영국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인 IFS London(International Franchise Show London)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호주·중동 등 50개국 250여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특색 있는 외식 메뉴들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aT가 운영한 한국관에는 K-외식 프랜차이즈의 대표 메뉴인 치킨·떡볶이 등을 취급하는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4개 사가 참가했다.
특히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유럽 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인의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 있는 한식당이 늘어나는 등 K-컬쳐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K-외식 프랜차이즈에 대한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관심이 큰 가운데 한국관에서 선보인 우수한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업체 P사는 “박람회 기간 유럽에서 K-컬쳐와 K-푸드의 인기를 실감했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유럽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 수출액이 120억 달러를 달성한 것처럼 이제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다”면서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