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10종 출시
고물가·런치플레이션 시대 가성비·실속제품 ‘눈길’
[소비자경제신문=하유진 기자]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대세 배우 주현영과 손잡고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주현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MZ세대 대표 아이콘 주현영을 도시락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을 앞세워 K-도시락의 대표 상품이자 스테디셀러인 비빔밥 알리기에 상품 역량을 집중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부터 주현영의 얼굴을 담은 신상품 ‘바싹불고기비빔밥’을 선보이고, 베스트 상품인 전주식비빔밥은 주현영 버전으로 리뉴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제육쌈비빔밥 ▲제철 나물을 활용한 봄냉이비빔밥 등 올해 총 10종의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을 오는 4월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주현영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SNS 홍보 영상 ‘비빔스캔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총 5부작으로 기획된 ‘주현영의 세븐일레븐 비빔스캔들’은 오는 22일 에피소드 1편이 세븐일레븐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세븐일레븐이 주목한 배우 주현영은 MZ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서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이에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MZ세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세븐일레븐의 Trendy&Young 전략에 부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 편의점 도시락 시장의 중심은 3040세대이며 고물가·런치플레이션 시대 새로운 시장확대가 필요하다”며, “젊은 세대에 인지도가 높은 주현영을 모델로 삼아 해당 고객층을 선점하고 시장을 리딩하고자 하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혁신 파트너…‘비빔밥’
세븐일레븐은 주현영과 함께 할 도시락 혁신 파트너로 비빔밥을 선정했다.
비빔밥은 2000년도 세븐일레븐에 처음 등장해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 상품이자 건강한 편의점 도시락의 대명사다. 세븐일레븐이 현재까지 선보인 비빔밥 메뉴만 해도 리뉴얼 포함 총 50종에 달한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는데, 이 중 비빔밥 도시락은 50% 이상 늘었다.
고물가·런치플레이션 시대 간편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도시락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비빔밥이 편의점 도시락의 프레임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무엇보다 비빔밥은 한국인들에게 보편적 수용도가 높은 대표 식사 메뉴이자 건강식이다. 비빔밥은 일반 편의점 도시락과 달리 야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속이 편하고 부담이 덜한 장점이 있다. 칼로리도 일반 도시락의 80% 수준이다.
또한 렌지업 시 반찬은 돌리지 않기 때문에 재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대표 8개 외식 품목 평균가는 1년 전보다 10.4% 오른 것으로 조사되며 외식 물가 1만원 시대를 알렸다. 세븐일레븐 비빔밥 도시락은 4000원~4500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에 완벽에 가까운 균형 잡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도시락 모델로 발탁된 배우 주현영은 “세븐일레븐 비빔밥이 칼로리도 낮고 야채가 많아 자주 즐겨 먹곤 한다”며, “앞으로 건강한 비빔밥 전도사로서 세븐일레븐 도시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초 편의점으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편의점 먹거리 시장을 이끌어온 K-도시락의 원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배우 주현영과 함께 ▲건강 ▲간편 ▲합리적 가격의 3박자를 갖춘 비빔밥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편의점 도시락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