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가 직접 선택하고 응원하는 후원 프로그램
‘히트2’ 이어 ‘프라시아 전기’로 적용 게임 확대
최상위 크리에이터 등급으로 BLACK 추가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넥슨은 지난해 ‘히트2’등 넥슨 게임을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에서 방송하는 크레에이터들을 위해 ‘넥슨 크리에이터즈’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해당 서비스는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유저와 크리에이터 양쪽에서 반응이 좋아 최근 공식 출범하게 됐다.
넥슨은 8일 넥슨 크리에이터즈 서비스를 정식 출범하고 공식 사이트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으로, 넥슨 게임으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위해 기획된 새로운 형식의 서비스다. 이용자가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직접 선택해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상품 구매 시 금액의 일부가 크리에이터의 후원 포인트로 쌓이고, 이를 방송에서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넥슨은 지난해 8월 히트2에서 해당 서비스를 베타 형태로 최초 도입해 6개월 이상 운영하며 게임 내에서 많은 이용자들과 크리에이터간 참여와 교류를 이끌어냈다. 이번 서비스 새단장에서는 시즌제 형식으로 이를 운영하고, 기존 크리에이터 등급(YELLOW, GREEN, BLUE 등)에서 최상위 BLACK 등급을 신설해 혜택을 늘렸다.
또 서비스의 적용 대상 역시 오는 30일 출시할 신작 MMORPG ‘프라시아 전기’를 추가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29일까지 크리에이터를 사전 모집하며, 선발대로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GREEN 등급을 즉시 부여한다. 이외에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크리에이터와 이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게임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히트2의 경우 서비스 정식 출범을 맞아 이번 시즌 더욱 많은 팬들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에게 BLACK 등급을 부여하고 더욱 높은 비율로 적립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히트2 게임 내에서도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간 접점을 게임 내에서 확대하기 위해 BLACK 등급 전용 크리에이터 동상을 마을에 추가하는 등 인게임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본부장은 “게임 이용자 본인이 직접 응원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를 직접 선택하고, 이용자의 후원으로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와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관계를 형성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 나가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적용 타이틀을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