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지속가능’이라는 키워드가 전세계 패션계의 화두이자 전지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GALAXY)가 패션 듀오 ‘강혁’과 협업해 남성복의 미래를 제시했다.

갤럭시는 남성복의 미래적 디자인을 제시하고 미적·기능적 가치를 더한 아이템의 지속적인 출시를 위해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인 강혁(KANGHYUK)과 함께 SS시즌 캡슐컬렉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 에어백을 이용해 옷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강혁은 지난 2017년 ‘KANGHYUK’ 브랜드를 론칭했다. 2019년에는 LVMH PRIZE의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의 16·17회 우승팀이기도 하다.

갤럭시는 우아한 테일러링과 현대적 감성을 더한 ‘테일러드 엘레강스’를 컨셉으로 강혁이 갖고 있는 독창성과 창의성을 더해 컬렉션을 완성했다. 오버사이즈 스타일·구조적 실루엣·볼륨감을 토대로 젠더리스 실루엣과 디자인적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며, 레드·옐로우 브라운·블랙·그레이·아이보리 등의 컬러로 출시됐다.

갤럭시와 강혁은 남성복의 대표 아이템인 슈트와 코트를 중심으로 컷아웃·벨트디자인·구조적 실루엣을 강조했다.

슈트 라인은 r아웃 포켓과 짧은 기장의 재킷, 종모양 실루엣과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구성된 ‘아웃 포켓 슈트, r오버실루엣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투턱 와이드 팬츠로 구성된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 r세미 오버실루엣 재킷과 디테처블 벨트로 디자인한 재킷과 기본 실루엣의 노턱 팬츠로 구성된 ‘벨티드 슈트’ 등으로 구성했다.

코트 라인은 r오버실루엣과 노치드 라펠·세미 더블브레스티드·히든버튼으로 디자인된 ‘히든버튼 코트’, r코트의 앞쪽과 뒤쪽 부분에 둥근 사이드 컷아웃 디테일의 ‘라운드 라인드 코트’ 등으로 구성됐다.

갤럭시는 서울 주요 백화점 매장 및 란스미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론 10 꼬르소 꼬모 청담점 등을 통해 이번 캡슐컬렉션을 선보이며, 강혁은 GR8·SSENSE·SVRN 등 해외 매장을 통해서 알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