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피해 이주여성·에너지 취약계층’ 등 후원 앞장…기업의 사회적 책임 임무 수행

S-OIL은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S-OIL]
S-OIL은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S-OIL]

[소비자경제 최주연 기자] 현대 사회에서 기업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이 아니라, 사회와 상호작용하는 조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제는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이 사회와의 상호작용과 연결되어 있으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그만큼의 비판과 불신을 받게 된다.

기업 측면에서도 CSR 활동은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고객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책임 있게 행동한다는 것을 보면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S-OIL은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주여성과 사회빈곤층, 소아환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S-OIL의 최근 사회공헌활동들을 소개한다.

S-OIL,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후원금 전달

S-OIL 신관배 전무(왼쪽에서 여섯번째)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이온유 공동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S-OIL 신관배 전무(왼쪽에서 여섯번째)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이온유 공동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S-OIL은 2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2001년에 설립되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S-OIL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 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 여성들의 법률상담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S-OIL은 이주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하였으며 11년간 총 5억 9000만원을 기부했다.

S-OIL 관계자는 “이주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금 10억원 긴급 지원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오른쪽)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왼쪽)이 기부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오른쪽)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왼쪽)이 기부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S-OIL은 올해 2월에 급등한 난방비로 부담이 큰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금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대도시는 난방연료가 도시가스로 대부분 전환되었지만 일부 복지시설과 농어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등유를 난방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이 같은 취약 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해 난방비 전달을 결정한 것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나눔 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직원 급여우수리로 모은 9300만원 담도폐쇄증 환아 치료비 전달

S-OIL은 2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직원 급여우수리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약 9천 3백만원을 전달했다. [사진=S-OIL] 
S-OIL은 2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직원 급여우수리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약 9천 3백만원을 전달했다. [사진=S-OIL] 

지난해 연말에는 기업 차원뿐 아니라 직원들의 후원으로 어린이 환자들의 수술비를 전달한 훈훈한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12월 28일 S-OIL은 담도폐쇄증 환아 치료비로 9300백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1700여명의 S-OIL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기부해 조성한 기금이다. 기금은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카사이 수술 또는 간이식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S-OIL은 2008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으며, 올해까지 140여명의 환아 가정에 20억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의 시민영웅 18명에게 1억 4000만원 상금 전달

 ‘2022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 현장 [사진=S-OIL] 
‘2022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 현장 [사진=S-OIL] 

S-OIL은 지난 12월 1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2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8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S-OIL은 지난해 6월 대구 서구 건물 내 화재 발생시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초등학생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심한 화상을 입고 의식 불명으로 입원 중인 김순이씨, 강원도 양양 남애향 인근 해상에 4명이 탑승한 차량이 추락하자 물에 들어가 선박의 로프를 차량에 연결해 탑승자 전원을 구조한 이광원씨, 김정수씨 등 부상자 3명, 활동자 15명의 시민영웅들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S-OIL은 2008년부터 15년 동안 총 287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해 18억원을 후원함으로써 위험한 상황에서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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