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고객 가치 향상 변함없는 대웅제약의 책임”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적 책임 다하는 것, 그룹의 철학”
동성제약, “글로벌 시장 확장… 브랜드 가치 높인다”
GC녹십자, “도전을 뒷받침할 실력 갖춰야”
2023년 계묘년 새로운 새해를 맞았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2023년은 “차원이 다른 위기가 올 수가 있다”고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기이다. 어렵지만 우리의 기업들은 포부를 밝히며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계묘년을 맞이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세부적인 계획, 목표 등을 확인해 보자.
대웅제약 “2023 목표는 혁신 신약 통한 K-제약 선도”
대웅제약은 2일 오전 온라인 신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승호·이창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거둔 성과로 역대 최고치 영업이익 달성과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성공적 출시·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허가 획득이라는 2년 연속 신약 허가 승인 성과, 나보타의 세계 진출 등을 먼저 꼽았다.
이어 2023년 경영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창재 대표는 고객 가치 향상은 변함없는 대웅제약의 책임이며 의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대표는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승호 대표는 “계열 내 최고·계열 내 최초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제제 성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빅 파마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대웅제약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국내외 파트너들을 지속 발굴하고 동반 성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 “다시 청년의 심장으로”
GC녹십자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2023년 신년사를 공지하고 본격적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시무식 행사는 생략했다.
지난해 모든 GC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며 도전을 뒷받침할 실력을 갖추고, 올 한해 미래를 개척하는 청년의 심장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창립 후 56년의 시간 속에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다져온 시간이 겹겹이 쌓여 성장을 위한 양질의 연료가 되었고,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견고한 디딤돌이 됐다”며, “이제 다시 청년(靑年)의 심장으로 목표를 향해 다시 한번 뛰어오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성제약, 3대 핵심 플랜 발표
동성제약이 2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갖고 계묘년 새해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양구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 이루었던 성장과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을 언급하며 연사를 시작했다. 이어 2023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세가지 플랜을 발표했다. △브랜드 이지엔과 허브 마케팅 강화로 염모제 시장 리딩 △이산화염소수 방역을 통한 K-방역 선도주자 도약 △광역학(PDT) 췌장암 임상 연구 순이다.
이지엔은 빠르게 변화하는 MZ타겟을 저격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지난해, 이루었던 글로벌 시장 확장과 더불어 매출 신장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식물유래 새치 염색제 ‘허브’의 경우, 리브랜딩 및 마케팅을 통해 경쟁사와는 차별화되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친인류 방역 사업을 모토로 하고 있는 ‘이산화염소수 방역 사업분야’도 지난해 삼육대와 공동연구 체결을 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살충제 ‘비오킬’의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K방역 선도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적 활동 변함없는 목표”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 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본사 지역 책임 및 선임 직급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은 임직원 간의 인사, 신년사 등으로 진행됐다. 임직원 모두는 시무식 자리를 통해 한계에 도전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신년사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동아쏘시오그룹의 철학이며, 변함없는 목표”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사회적 책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무책임한 태도와 대응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을 잊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각자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유경수 기자
관련기사
- [2023 신년사] 고금리시대 4대 은행 돌파구는 “고객·기술·플랫폼”
- [2023 신년사] 식품유통업계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 극복하자”
- [2023신년사] 건설업계 “K-건설 미래 위한 중장기적 플랜 구축해야 할 시기”
- GC셀, ‘T세포 림프종’ 혁신신약 기술수출 체결
- 동성제약, 중국 온라인시장 공략 ‘본격화’
- “6개월 장기지속 효과” 대웅제약 ‘나보타’ 佛 파리 고용량 투여 진행
- 동성제약, 주름 개선 ‘랑스 오크라 크림’ 론칭
- “클로린 E6 우수성 증명” 동성제약, ‘국제 분자과학저널’ 등재 쾌거
- 동성제약, ‘미인이 먹는 비타민C’ 출시
-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약 산업 경쟁력 키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