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한국관광홍보관 개관…일 2천여 중동인들 방문
24일 우루과이전 특별 응원이벤트 개최…약 500여 명 동참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SNS 홍보도 활발
2022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현지에서 축구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한국관광 홍보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카타르월드컵을 한국관광 홍보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자 지난 11월 20일부터 다양한 홍보 캠페인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막혀있던 방한 수요, 특히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시장의 조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20일 도하 중심부 코니시(Al Corniche) 해변에 한국관광홍보관(이하 홍보관)을 열었다. 매일 2000여 이상의 중동인들과 글로벌 축구팬들이 방문해 다양한 한국관광과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여행에 대한 호응을 보였다
우루과이전이 있던 24일 홍보관에서는 특별 응원이벤트가 진행됐다. 홍보관 방문객들을 포함해 한국대사관·한인회·민간 응원단체인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카타르대학교 한류동호회 회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격파와 발차기 등 태권도 시연과 대형 붓글씨 캘리그라피가 결합된 블랙닷(Blackdot) 공연 K-팝 밴드 세마(SEMA)의 특별공연 등 이 펼쳐졌다.
온라인 SNS를 활용한 홍보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홍보관 방문 인증사진을 개인 SNS계정에 올리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30일까지는 한국대표팀 응원 메시지 댓글 및 해시태그 이벤트와 여행하고 싶은 한국관광지 업로드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이밖에 공사 채널 활용 월드컵 테마 한국관광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홍보도 전개한다.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인플루언서 라픽의 ‘라픽과 함께 미니게임을!’ 이벤트로 미니게임과 함께 행사 현장 중계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 거주 카타르인 인플루언서 칼리드와 중동 전문 한국인 인플루언서 잔나코리아가 출연해 붉은악마 콘셉트로 스포츠 미니게임·한국관광홍보관 행사·카타르와 한국의 관광지와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도 11월 17일부터 송출되어 1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