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사업 공동수행… 상품성 향상 위해 R&D 협력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가 글로벌 모듈러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 3사는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과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포스코A&C 정 훈 사장이 참석해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과 공동수행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모듈러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동 등 글로벌 모듈러 판로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듈러 시장은 세계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9% 가량 성장이 예측될 정도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건설(OSC·Off-Site Construction)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술로 현장과 공장에서 동시 작업이 가능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장 작업이 줄어들고 규격화된 공장 작업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균일한 품질을 가질 수 있는 게 제품 특장점이다.
삼성물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모듈러 상품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포스코 A&C 관계자는 모듈러 해외수출 사례와 규모와 관련해 "회사방침상 답변이 어렵다"고 언급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관련기사
문재호 기자
jomoone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