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광고·이벤트에 전용 음원까지
‘새비지 블루’ 색상 앞세워 청량감 강조
완성차 브랜드 쉐보레가 2023년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의 출시를 기념해 독특한 음색과 노래들로 사랑받는 아티스트 악동뮤지션(AKMU)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쉐보레는 7일 AKMU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하면서 “둘의 만남은 각각 데뷔 이래 각자의 영역에서 ‘존재 자체가 장르’라는 독자적 이미지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성사됐다”고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2021년·파생 모델 앙코르GX 포함)했으며 AKMU도 2014년 데뷔이후 지난해 ‘NEXT EPISODE’ 콜라보레이션 앨범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독보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에서는 AKMU의 새로운 음원 ‘Let’s go ride’와 CF,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공개됐다. 우선 ‘Let’s go ride’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의 타이틀 곡으로,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청량한 멜로디와 함께 달리는 것을 모티브 삼아 제작됐다. 가사에는 답답한 현실 속에서도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하는 MZ세대에 대한 공감대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CF에서는 AKMU가 2023년 신규 컬러인 ‘새비지 블루’ 색상의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놀이동산, 하늘과 우주, 디저트 세상 등 나만이 만들 수 있는 자유의 공간, 메타버스 세계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쉐보레는 CF에 버츄얼 프로덕션 기법을 활용함과 동시에 ‘새비지 블루’ 색상을 강조했다. 쉐보레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트레일블레이저의 초기 출시 당시 CF에 등장한 색이 현재의 새비지 블루와 비슷한 ‘이비자 블루’였다”면서 “트레일블레이저는 젊고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데, 두가지 푸른 색상 모두 순수함과 청량감을 잘 나타내고 있어 어울리고, 색상 자체가 타 국내 자동차 브랜드와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음원과 CF는 TV·유튜브·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쉐보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AKMU의 짧은 인터뷰 영사을 만나볼 수 있다. 쉐보헤는 추후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노정화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진화해 온 트레일블레이저와 AKMU의 콜라보레이션은 무한한 가능성과 자유로움을 상징한다”면서 “앞으로도 트레일블레이저는 음악을 매개체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스털링 그레이와 새비지 블루 색상이 신규로 추가됐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프리미어 2489만원, 액티브 2646만원, RS 2690만원.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