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수술비 3000만원과 선물 전해

지난 23일 저녁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이태웅 단장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 등이 소아암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및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KB손해보험]
지난 23일 저녁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이태웅 단장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 등이 소아암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및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배구단)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KB​배구단은 지난 23일 저녁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이태웅 단장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암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및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KB배구단 선수들이 시즌 중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훈련시간 이후 틈틈이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편지를 손수 작성했다. ​​​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선수들은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편지를 썼다. [사진=KB배구단]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선수들은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편지를 썼다. [사진=KB배구단]

KB​배구단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하여 뜻깊은 행사를 선수단과 함께 고민하던 중 평소 소아암 환자 지원에 관심을 갖고 있던 김재휘 선수의 아이디어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구단과 선수단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재휘 선수는 “우리 선수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그 친구들이 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체육관에서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KB배구단은 소아암 수술비 3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환아 3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소아암 치료 후 회복 중에 있는 어린이 100명에게 선수단의 응원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