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3주년 맞은 소비자경제신문 독자대상 제1기 소비자기자단 모집
전국아파트연합회 최병선 사무총장 “시민기자로서 소비자 권익 보호”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소비자단체 감시의 역할도 맡아달라”

“모든 소비자는 기자다”는 취지로 뭉친 제1기 소비자기자단이 출범했다.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 소비자경제신문은 9일 서울 강동구 소재 서울 흥학당에서 제1기 소비자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고동석 대표는 개회사에서 “오늘은 소비자기자단이 출범하는 뜻깊은 자리다. 소비자를 대표하여 소비자 권익 보호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기자단 발대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하여 최소인원만 참가하여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치러졌다. 

전국아파트연합회 최병선 사무총장은 기자단을 대표해 선서했다. “시민기자로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자 활동하겠다”고 다짐한 최병선 소비자기자는 “소비자기자단으로 활동함에 있어서 진실을 존중하고 정확한 정보만을 취사선택하여 객관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치러진 발대식에 비대면으로 참석한 기자단은 “우리는 취재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지 아니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취재원을 보호하겠다”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지역과 계층, 종교, 성, 집단의 갈등을 유발하거나 차별을 조장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박순장 소비자감시팀장은 초청강사로 나서 소비자주권 운동과 소비자기자단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박순장 팀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외국기업에 차별을 당하고 있다. 애플이나 벤츠 등은 외국에서 생긴 문제에 과장금을 납부하며 사과했지만 한국에서는 소비자에게 입증을 요구하며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꼬집었다.

박 팀장은 소비자기자단에게 “소비자단체가 제대로 역할하는지 감시해달라”면서 “소비자를 대표하여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제1기 소비자기자단은 기자교육을 받은 뒤 8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소비자기자단은 ▲아파트 환경문제 ▲소비자 고발 ▲소비자 정책 등의 영역에서 활동한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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