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기 소비자기자단 출범식은 시작은 미약하지만 광범위해지고 각자의 실생활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주신다면 좀 더 많은 우리 사회의 피해와 부조리들을 소비자 입장에서, 그리고 기자로서 개선해 나갈수 있을지 않을까 기대합니다.”(소비자경제신문 고동석 대표)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향상을 목표로 한자리에 뭉친 소비자기자단이 출범했습니다.

소비자경제신문은 9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흥학당에서 제 1기 소비자기자단 발대식을 진행했습니다. 발대식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점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치뤄졌습니다. 

전국아파트연합회 최병선 사무총장 등 행사에 참석한 소비자기자단은 이날 선서를 통해 시민기자로서 소비자 권익 보호와 기자로서의 객관성을 맹세했습니다. 또 어떠한 경우에도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취재원을 보호하며 집단 차별이나 갈등을 유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근에는 IT산업이 발전되면서 미디어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유튜버 등 1인 미디어를 다루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온 국민은 기자다는 말이 가능할 정도의 세상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소비자 경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언론 매체에서 소비자기자단을 발족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전국아파트연합회 최병선 사무총장, 소비자기자)

초청강사로 참여한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박순장 소비자감시팀장은 소비자주권 운동과 소비자기자단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박순장 팀장은 기자단에게 국내외 기업의 안하무인적 행태로 피해를 받고 있는 한국 소비자의 대변자가 되어 소비자의 권익향상에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소비자의 적극적인 의사표현이 있다고 한다면 기업도 제품을 생산할 때 소비자의 의사를 반영해 제품을 만들 것이고 관공서 역시도 소비자의 무서움이라던가 제품에 대한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판단된다면 기업이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 반복적으로 잘못을 벌이지 않으리라고 봅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박순장 소비자감시팀장)

제 1기 소비자기자단은 다음달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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