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가 응원과 공모전 기념 목적…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박카린의 삽화도 실려

컴투스는 8일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의 수상작 5편을 출간했다.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8일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의 수상작 5편을 출간했다. 사진=컴투스

국내 유일의 게임스토리 공모전인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의 수상작이 책으로 나왔다.

컴투스는 8일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의 수상작품집을 발간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은 지난해 총 35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컴투스는 원천 스토리 및 스토리게임 시나리오 부문별 대상 및 각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5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작품집에 담았다.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의 대상은 장영현 작가의 벚꽃이 흩날리는 오늘밤, 당신을 찾아갑니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귀엽고 발랄한 문체로 아이돌과 연애를 다룬 로맨스 소설로 대중성과 콘텐츠 확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원천 스토리 부문의 ‘선장과 바다의 원리’(연제령 작가)와 스토리게임 시나리오 부문의 ‘로맨틱 시티_뉴욕’(위지원 작가)이 수상했다.  ‘선장과 바다의 원리’는 심사에서 철학적 소재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내어 좋은 평가를 얻었으며 ‘로맨틱 시티_뉴욕’은 자연스러운 전개 방식과 몰입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안영건 작가의 ‘지옥에서 살아남는 법: 소울라이크 인 헬’(원천 스토리 부문)과 백소연 작가의 ‘사신의 계절에도 봄이 오면’(스토리게임 시나리오 부문)이 차지했다.

수상 작품집은 창작자들의 꿈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열린 문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작품집 첫 장에는 공모전의 가치와 의미를 나타내는 “지금 당신은 창작자들의 꿈을 오픈하고 있습니다”는 문구도 담겼다.

컴투스는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수상작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 매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삽화도 함께 첨부해왔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작품집의 삽화는 박카린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수상작 중 로맨스 스토리의 비중이 많았기 때문에 박카린 일러스트레이터가 적임이라고 보았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해 11월 공모전 시상식을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하고 대상을 수상한 작가에게 2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 각각 500만원과 2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수상작품집에는 열린문 디자인을 차용하고 첫 페이지에 공모전의 가치를 알리는 문구를 삽입햇다. 사진=컴투스
수상작품집에는 열린문 디자인을 차용하고 첫 페이지에 공모전의 가치를 알리는 문구를 삽입햇다.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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