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정기임원 승진인사에서 조현아 기내식사업본부장과 조원태 여객사업본부장을 각각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 번 전무로 승진한 조현아 전무와 조원태 전무는 조양호 회장의 2세들로 세대교체를 이뤄 경영진이 한 층 젊어졌다.
조현아 전무는 지난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에 입사, 기내판매팀장을 거쳤다. 2005년 상무보, 2006년 상무B로 승진했으며 2007년엔 상무A에 올랐다.
조원태 전무는 지난 2004년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차장으로 입사해 2006년 자재부 총괄팀 부장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어 2007년엔 상무B, 2008년엔 상무A로 승진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세대교체와 대폭 승진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층 젊어진 임원진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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