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BK인도네시아은행' 국외전산 통합시스템 오픈
인도네시아 영업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 것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는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는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지난 9월 현지 출범식을 통해 'IBK인도네시아은행'의 공식 진출을 선언한 IBK기업은행이 국외전산 통합시스템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인도네이시아 금융 지원에 나섰다. 특히, 핵심 지역인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IBK아시아금융벨트’ 구축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위한 새로운 국외전산 통합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 진행된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 후 3개월여만이다. 이에 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 1월 아그리스(Agris)은행과 미트라니아가(Mitraniaga)은행을 인수하고, 지난 8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두 은행의 합병승인 절차를 거쳐 'IBK인도네시아은행'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후 ‘2023년 해외이익의 25%, 해외자산의 15%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본격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었다.

'국외전산 통합시스템'은 계좌정보, 고객정보, 인터넷뱅킹 등을 표준화한 통합 전산 시스템이다. 기업은행 측은 새로운 통합시스템의 구현으로 외환업무, 현지 특화 신상품 제공, 영업망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인도네시아 영업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국외 통합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 해외지점과 법인에 적용해 성공적인 IBK아시아금융벨트 구축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개발을 완료해 내년 1월 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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