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KB국민은행이 '스포츠 스킨십'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후원 스포츠 선수를 초청, 우수고객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추억을 만드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박인비 골프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대전충남충북지역 최우수 고객 108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골프대회 △박인비 선수의 비결 전수 퍼팅레슨 △박 선수와 남기협 코치의 필드 코칭 등이 진행됐다.  

박 선수는 토크콘서트 시간을 통해 골프를 시작하게 된 어린시절부터 최근 근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박인비 선수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는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질문하고, 답변하며 대화의 장을 이뤄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실제로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오늘 같은 특별한 자리에 초대되어 정말 기쁘다”며 “박인비 선수와의 특별한 만남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허인 은행장은 이날 행사의 깜짝 이벤트 주자로 나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고객들을 위해 시간을 내준 박 선수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직접 선물과 친필카드를 준비, 전달한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에서 후원하는 스포츠 스타와 함께 다양한 지역에서 뜻깊은 자리를 계속 마련할 예정”이라며 “늘 고객 곁에서 국민의 평생금융파트너로 함께 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박인비 골프콘서트'는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와 고객들이 직접 만나 골프 등을 통해 소통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