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 출시
보험료 낮추면서 여성 3대 암 보장돼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4일 출시한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은 30세 기준 월 보험료가 1,000원인 초소액 보험이다.(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4일 출시한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은 30세 기준 월 보험료가 1,000원인 초소액 보험이다.(사진=미래에셋생명)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한 달에 한 번 캔커피 하나만 마시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는 '여성 암보험'이 나왔다. 30세 기준 대형 체인점 커피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무려 4달 치 보험료를 낼 수 있는 초소액보험으로, '세컨 보험' 시장 노크에 나섰다.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4일 출시한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은 발병률이 높은 여성 3대 암을 보장하면서도 보험료를 확 낮춘 실속형 상품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생명 측에 따르면 30세 기준 월 보험료는 1,000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실속형 보험 답게 유방암, 갑상선암, 여성생식기암 모두 최초 1회에 한해 500만원까지 보장된다.

윤종욱 모바일비즈니스 팀장은 “신상품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은 최근 암 발병 추세를 반영해 발병률 높은 여성암을 선별해서 보장하는 상품이다”라며 “이미 암보험에 가입한 고객들도 이 상품을 통해 추가로 보장을 강화해 삶의 안전망을 튼튼하게 갖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은 미래에셋생명은 물론 타 보험사의 암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도 추가 가입과 보장이 가능해 여성들의 두 번째 암보험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0세부터 50세까지 대폭 넓어진 가입연령과 가벼운 보험료도 추가 가입 매력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보장내역 역시 실속 그 자체다. 국내 여성 암 발생 상위를 차지할 만큼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 암을 모두 보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여성 암 발생자는 총 10만9112명으로, 이중 유방암(19.9%)과 갑상선암(18.8%)이 비중이 나란히 높았다.

가입도 간단하다. 온라인 보험인 만큼 PC와 모바일에서 공인인증서 혹은 간편 비밀번호인 PIN인증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실제로 코난테크놀로지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펄스K'의 지난 1년간의 '암보험'에 대한 감성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정적 요인으로 부담, 비싸다, 손해, 부족하다 등이 언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보험에 대해 보장 부족과 보험료 부담을 느끼고 있는 부분들을 채울 수 있는 상품에 대한 니즈가 있는 것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A씨도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는 의견을 냈다.

A씨는 "타 보험 상품과 중복으로 수령할 수 있어 커피값을 쓴다고 생각하면 가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입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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