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통해 다문화가족지원단체에 차량 8대 전달해
이번 승합차 4대와 경차 4대 등 1억6000만원 상당 차량 포함 현재까지 차량 76대, 총 13.5억원 상당 기증해

수출입은행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전국 8개 다문화가족지원단체에 1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 8대를 기증했다. 수출입은행 (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강승중 전무이사, 김연순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전국 8개 다문화가족지원단체에 1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 8대를 기증했다. 수출입은행 (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강승중 전무이사, 김연순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최근 개발도상국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해당 국가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내 기업의 진출을 도우며 세계화의 중추적 역할을 펼치는 수출입은행이 국내 다문화 정착에도 교두보로 나서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중구 다문화지원센터 등 다문화가족지원단체 8곳에 차량 8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강승중 전무이사, 사랑의열매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사랑의 열매는 이번 전달식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차량 후원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67개소가 접수됐으며, 면접을 통해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 △어울마루센터 △울산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울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도구건강가정지원센터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총 8곳을 선정했다.

강승중 전무이사는 이날 차량 전달한 후 “대외경제협력 전담기관인 수출입은행은 업무특성을 살려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지원한 차량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이번 승합차 4대와 경차 4대 등 1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포함해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차량 76대, 총 13.5억원 상당을 다문화가족지원기관 등에 기증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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