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 7월 제주지점 이전에 이어 8월 광주출장소 지점 승격 전환
광주지점, 유동 인구 많고 각종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밀집돼 연계 영업 용이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 "지역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

JT친애저축은행은 광주출장소를 지점으로 전환해 지역 영업 활성화에 나선다.(사진=J트러스트그룹)
JT친애저축은행은 광주출장소를 지점으로 전환해 지역 영업 활성화에 나선다.(사진=J트러스트그룹)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이 지난달 제주 지역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제주지점을 제주시 도남동으로 이전한데 이어 이달은 광주출장소를 지점으로 전환하며 일본계 금융 보복 논란을 불식시키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5일 기존 광주출장소를 지점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지점 전환으로 △본점 영업부 △잠실지점 △이수역지점 △상계동지점 △목동지점 △서대문지점 △대전지점 △천안지점 △광주지점 △전주출장소 등 10개 지점과 1개 출장소를 운영하게 됐다.

그러면서 지점 전환이 지역 영업 활성화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은행 측은 영업점 규모와 인력 제한이 완화돼 광주·전라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지역 영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저축은행업계는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탄력적으로 출장소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적극적인 영업 활동이나 서비스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출장소는 지점과 달리 400㎡ 이내의 면적과 10인 이내라는 근무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측은 이번 광주지점 승격으로 영업점 규모와 근무 인력 확대를 통해 잠재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광주·전라 지역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광주지점이 위치한 곳은 최근 도시재생 사업과 지하철 추가 개통 계획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고 각종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밀집돼 연계 영업이 용이한 곳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지역 주민에게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그간 출장소로서 제한된 환경의 한계를 해소하고, 지역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광주출장소를 지점으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