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개 벤처·스타트업 전시부스 마련
'혁신금융' 주축 서비스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 다수 참여
△보맵 △센트비 △모인 △에이젠글로벌 △콰라소프트 △모비두

 

콰라소프트의 로보어드바이저 '코쇼(KOSHO)'로 관심 종목 상승, 하락을 퀴즈로 풀면서 리워드를 제공받는 모습을 시현하고 있다.(사진=소비자경제)
콰라소프트의 로보어드바이저 '코쇼(KOSHO)'로 관심 종목 상승, 하락을 퀴즈로 풀면서 리워드를 제공받는 모습을 시현하고 있다.(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NextRise 2019, Seoul)'이 열리고 있는 23일 코엑스 현장에는 200여 개의 벤처·스타트업 전시부스가 마련돼 혁신 금융을 지향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각기 자신만의 기술를 뽐내고 있다.  

코엑스 그랜드볼룸 행사장 앞팎에는 △바이오 30개사 첨단제조 16개사 서비스 48개사 AI, 블록체인, 핀테크 18개사 정보통신 19개사 해외기관 2개사 에너지환경 9개사 전기전자 12개사 소비재 4개사 Keiretsu 12개사 등을 소개하는 개별 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부스 중간중간에는 '혁신금융'을 주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눈에 띈다.

'보맵'은 가입에서 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한 보험 앱이다. 가입한 보험 상품의 특약과 보험증권을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편청구'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이력, 가족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보맵 관계자는 "건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건강검진 데이터를 공인인증서 동의를 얻어서 가지고 오면 항목별로 데이터가 나오고 생체나이도 보이는 방식"이라며 "이것을 바탕으로 필요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웰컴저축은행과 손잡고 모바일 해외송금을 시작한 '센트비'는 송금 서비스와 해외여행자를 위한 현지 화폐 환전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핀테크사다. 언제 어디서나 송금 요청이 가능하며 저렴한 수수료로 은행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의 수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7월 기준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인도 말레이시아 등 17개국 송금서비스를 지원하며 평균 1시간 이내에 수취가 가능하다.

'모인'은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은행의 중개를 거쳐 송금되던 방식을 보내는 금액 입력, 받는 분 정보 입력만으로 단축시켰을 뿐만 아니라 최대 1일 이내 송금과 저렴한 수수료라는 강점이 있었다. 지난해 소액송금이체업 라이센스 취득 후 일본, 중국, 싱가포르, 미국, 호주 송금 서비스를 론칭했다.

에이젠글로벌은 '아바커스(ABACUS)'를 통해 이종산업 간 데이터를 활용이 가능한 신용 데이터로 전환한다. 우리은행 인공지능 연체 예측 플랫폼에 시스템이 도입되고, 인터넷전문은행인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콰라소프트'는 인공지능 딥러닝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다. 딥러닝 알고리즘 '마켓드리머'를 통해 과거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업 정보와 뉴스를 접목시켜 금융 시장 등을 예측하는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코쇼(KOSHO)'는 종목 전망 정보를 제공하는데, 관심 종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를 퀴즈처럼 풀면서 리워드도 제공받을 수 있다.

'모비두'는 음파 결제 솔루션인 'Sonic Payment' 기술을 가지고 있다. 스피커를 활용해 비접촉 방식의 결제 서비스를 통해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상용화 하기도 했다.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에 참여한 음파 결제솔루션 개발사 모비두다.(사진=소비자경제)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에 참여한 음파 결제솔루션 개발사 모비두다.(사진=소비자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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