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7월 GA 시책 6월과 비슷
3분기 실적까지는 신계약 관련 비용지출의 악영향 나타날 것
DB금융투자, "시책관련 관행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비 제도 개편 방향 주시"

메리츠화재 여의도 사옥이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갑상선암 전이암을 보장하는 담보를 암보험의 탑재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사진=소비자경제)
메리츠화재 여의도 사옥이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갑상선암 전이암을 보장하는 담보를 암보험의 탑재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손해보험사의 7월 시책은 6월과 비슷한 수준이며, 주차별 흐름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예상된다. 다만, 유사암담보에도 업계 누적한도 도입이 예고되고 있고, 사업비 제도 개편 방향도 시책관련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B금융투자가 5일 발표한 보험 분야 산업이슈에 따르면 7월 손해보험사의 GA시책은 특별한 변화가 없고 경쟁강도 역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의 손보사는 업적 100만원을 한도로 주차별 △250% △200% △200% △150% △150%의 시책을 제시하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손보사의 경우 소소한 물품시상을 함께 제시하고 있는데, 화재의 경우 1주차에 대해 업적 50만원을 한도로 300%의 시책을 제시하고 있다. 현금시상과 고가의 물품시상 중 선택이 가능한 옵션도 그대로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시책이 고착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전년동기의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3분기 실적까지는 신계약 관련 비용지출의 악영향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7월 손보사들의 신계약 실적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사암담보 관련 한도 도입을 앞두고 DB손해보험이 초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고, 메리츠화재는 감상선암 전이암을 보장하는 담보를 암보험에 탑재하는 등의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기저효과의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시책관련 관행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비 제도 개편 방향을 주시하고 있는데 아직 세로운 뉴스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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