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전문상담 및 컨설팅
인사, 재무, 창업, 법률, 특허, 마케팅, 투자유치 등 경영전반

한국관광공사 해피잡 홍보 이미지. (자료=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해피잡 홍보 이미지. (자료=한국관광공사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기업을 위한 효자손을 자처하고 나섰다. 창업부터 투자유치까지 경영전반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금용 전 옥션 회장과 김동연 전 웅진 대표, 임완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이 관광기업 지원에 나선다.

관광기업 컨설팅을 위한 외부 전문 자문단 50명은 인사, 재무, 창업, 법률, 특허, 마케팅, 투자유치 등 경영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점을 현장 상담 등을 통해 컨설팅하게 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데 따른 것이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기존 공사 서울센터(서울 중구)에 위치한 관광벤처기업 입주공간인 관광벤처보육센터를 확대 개편한 곳이다.

관광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전문상담과 컨설팅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운영된다. 

관광기업은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상주하는 전문 컨설턴트(3인)와 상시적인 전화 및 내방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사안에 따라 심층 상담이 필요한 기업들에게는 분야별 외부 전문 자문단을 통해 심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컨설턴트와 자문단이 직접 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 방문 상담도 실시한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유선전화를 통해 상담과 상담예약 접수가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는 추후 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분야별 온라인 접수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함경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실장은 "관광기업들의 어려움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입장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관광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 관광기업지원센터 7층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관광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외부 전문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기업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개소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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